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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

Gin

title<옥상에서>
books6
price10,000키링옵션 +5,000

작가의 대표 글

<옥상에서>-계단을 오른다.한 칸씩, 한 칸씩.숨이 턱 끝까지 차 오른다.빠르게, 뜨겁게.무거워진 다리를 이끌고힘겹게 마지막 칸을 올라 서면,눈 앞을 가로막은 단단한 문이마지막 경고를 하듯 버티고 있다.차가운 손잡이를 꽉 그러 쥐고버티고 선 문을 힘껏 밀어내면끼이익 소리를 내며 문이 신음한다.삐그덕, 삐그덕 집요하게도 앞을 가로막는다.그래 봤자 앞에 있는 것은 문 일뿐.문은 열고자 하는 자에게 열리라고 있는 것이다.환한 빛 속으로 한 발짝 내딛자시야를 가득 채우는 상쾌한 광활함.뻐근하도록 벅차오르는 가슴은계단을 올라서 일까, 세차게 뛰는 심장 때문일까.어둠 한 켠을 뚫고 올라오는 한 줄기 붉은 빛에거칠게 날뛰고 있는 심장을 내맡겨 두면차갑게 스며들던 공기조차도 이내 따스함을 뱉어내고회색 짙은 공간에도 각자의 색으로 물이 들어 가겠지.힘겨움을 이겨낸 뒤 맞이하는 아침의 향기는시련으로 때 묻은 어제를 깨끗하게 씻겨 주고 있었다.

Gin 작가의 말

그저, 오늘도 끄적이는 하루활동명 Gin, 삼남매 엄마이자 글 쓰는 알바생 김선화입니다. 산책길에 떠오른 생각이나 일상 속 감정들을 글로 엮어, 마치 영화를 보듯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을 그려내고자 합니다. 동화, 소설, 산문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잡식성 작가로서 독자들에게 순간의 감동과 여운을 선물하고 싶어요. 대표작인 도서키링은 NFC 태그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는 특별한 출판물로, 연재 형식으로 꾸준히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마음 가는 대로 흑백의 세계를 그리며, 니체와 고흐처럼 깊이 있는 영감을 추구합니다.“조용히 페이지를 넘길 때, 나와 함께 그 장면 속을 걸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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