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련
작가의 대표 글
마지막으로 본 바다-너와 마지막으로 본 바다는 눈이 부실 정도로 황홀했다.내가 너에게 선물해준 목걸이가 빛이 나듯 햇빛이 부드러운 물결에 반사되며 윤슬이 반짝였고 잔잔한 파도는 모래를 쓸어가 바다에 부딪히며 하나의 노래를 만들어갔다.되돌아보니 너와 함께했던 날들을 모두 아름다웠다.너와 함께한 벚꽃나들이,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들, 붉게 물든 노을 아래, 초록초록한 제주도 들판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 이 순간.그 아름답던 풍경의 중심에 있었던건 항상 너였다.생각해보면 그 풍경들이 아름다웠던건 아닌것같다.자기 몸집보다 다섯배는 커보이는 벚꽃나무 아래에서 벚꽃잎 잡아보겠다며 폴짝이던 너의 모습,커피도 못마시는데 사진을 찍겠다며 커피인척 핫초코가 담긴 컵을 홀짝이며 포즈를 취하던 너의 모습,노을 아래에서 순간순간이 행복하다며 활짝웃는 너의 표정,제주도 들판을 뛰어다니며 꺄르르 웃던 너의 웃음소리,바닷바람에 가볍게 흩날리는 너의 머리카락.아름답던 풍경이 눈에 안들어올만큼 황홀한 너의 존재가 가슴 깊이 새겨져 있었다.그렇다, 너와의 모든 순간은 황홀했다.미안해, 잘있어, 행복했어.풍경보다 빛이 났던 나의 사랑아.
아련 작가의 말
아련 작가의 말안녕하세요, 아련 작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