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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호

이솔호

title<이솔호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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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ce10,000키링옵션 +5,000

작가의 대표 글

-2023년남산타워가 보이는 국방부 건물 이발소에예술을 가르쳤던 한 선생님이 계셨다.나는 이발비 8,000원을 내고 거울 앞에 앉아20분 동안 내 글 이야기와선생님의 예술 이야기를 주고받았다.작품이 왜 만들어졌는지그 이유를 스스로 알아야 한다고,아주 중요한 것을 가르쳐 주신 날을 기억한다.그냥 막 만들기만 하다 보면 나중에이전에 만든 작품이 왜 만들어졌는지잊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설명이었다.삶에서도 비슷한 일이 종종 일어났다.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다가어느 순간 갈림길을 마주하는 것은사실 순간이 아니었다.오늘이 왜 그렇게 소중하고감사한지 모른 채 쌓여왔으니빈 오늘과 빈 내일로 쌓인 탑 위에서한 번의 눌림에 추락하는 마음을 두고나는 '순간'밖에 떠올리지 못했다.전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이발소에 간 날,선생님께서는 나를전혀 모르는 일반 손님 중 하나처럼 대하셨다.지금까지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지만,"이유가 있겠지"정도가 적당한 때가 있는 것 같다.잘 지내시는지 알려고 하기보다그저 잘 지내시기를.

이솔호 작가의 말

이솔호 작가의 말안녕하세요. 이솔호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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