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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

Gin

title<태몽>
books1
price10,000키링옵션 +5,000

작가의 대표 글

#1.-새까매야 할 밤을 적신 적보라빛그 위에 떠오른 거대한 보름달.세상을 전부 채워버릴 기세로 몸집을 키운 너는잔물결처럼 은은한 빛을 품고서눈 앞에 고운 자태를 뿌리는구나.희고도 맑은 네 빛에 홀려한아름 품에 안아보기를 소망해보고결국, 소유하기를 바라고 말았다.가지고 싶다. 가질 수 있을까.갈망의 손길을 내 뻗어그림자 한자락이라도 얻으려 하였더니눈이 시리도록 순백의 빛으로 나를 먹어 치웠다.빛 무리에 감싸여 눈이 멀었다.목에 감겨드는 따스함에 손을 가져갔다.공기마저 멈춘 듯한 정적 속에서한 알의 진주가 맺혔음을 깨달았다.거대한 몸집에서 풍겨 나온 기세를한 알의 진주에 농축시켜 건네어 준 달로부터마치, 신에게 계시를 받아들듯이양손을 고이 내밀어 숨이 통하는 길 위로 맞이하였다."앞으로 나랑 같이 있자"혹여나 거두어 갈까 급한 마음에적보랏빛 밤하늘을 뒤로하고 어둠속으로 몸을 숨기었다.내 속으로 너를 감추었다.

Gin 작가의 말

그저, 오늘도 끄적이는 하루활동명 Gin, 삼남매 엄마이자 글 쓰는 알바생 김선화입니다. 산책길에 떠오른 생각이나 일상 속 감정들을 글로 엮어, 마치 영화를 보듯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을 그려내고자 합니다. 동화, 소설, 산문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잡식성 작가로서 독자들에게 순간의 감동과 여운을 선물하고 싶어요. 대표작인 도서키링은 NFC 태그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는 특별한 출판물로, 연재 형식으로 꾸준히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마음 가는 대로 흑백의 세계를 그리며, 니체와 고흐처럼 깊이 있는 영감을 추구합니다.“조용히 페이지를 넘길 때, 나와 함께 그 장면 속을 걸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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