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바다
작가의 대표 글
소나기-오늘은 불행한 일들로 가득했다.길을 걸어 다이가사 돌에 걸려 넘어지고,커피를 쏟고 그리고우산을 깜빡하고 못 챙겨온 것. 등등왜 이리 운이 지지리도 없는지.집에 가는 길에 내 머리에 물방울이 톡 톡 떨어진다.이건 소나기였다.급히 자리를 피해 비를 막아줄 곳을 찾았다.이번 건 운이 좋았다.원래 운이 없다가도 좋은 거잖아?비가 오는 소리가 좋았다.바닥에 부딪치는 탁탁거리는 소리.유리창에 부딪치는 타닥거리는 소리.내 손바닥에 떨어지는 톡톡거리는 소리.내 손에 빗방울이 떨어지며 차갑고 시원한 이 느낌.모든 게 좋았다.비록 오늘은 운이 안 좋고 실수 가득한 날이었지만, 이것만큼은 좋은 일 같았다.그렇게 생각하던 때에 소나기는 서서히 그치고 하늘에 무지개가 떠 있었다.오늘은 운이 좋았다.
윤바다 작가의 말
윤바다 작가의 말안녕하세요 윤바다 작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