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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린

Category

산문집

Author

가린

Title

〈문장을 꺼내 먹어요.〉

Released

2026.08

Cards1
Price10,000원
키링 옵션+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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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d Writing

작가의 대표 글

여리지만 강한 봄빛-봄의 연둣빛.여린 생명의 강함이 너무 좋다.사람들은 푸르른 잎이 생명력이강하다 느낄지 모른다.하지만 나는 봄의그 여린 연두 잎들이더 강하다고 생각한다.모진 겨울을 지나앙상한 가지들의 거침을뚫고 나온 생명의 힘.여리지만 너무나 강인한그 생명의 빛을 사랑한다.죽어 있었던 게 아니라나무는 이렇게 버텨냈고,또 새로 태어난 듯,새 생명을 얻었다는 듯.싱그럽고 여린, 반짝이는 잎으로자신의 생존을 알리는 편지처럼.봄빛의 연둣빛 여린 잎이 반갑다.그리고 대견하다.그래, 여려 보인다고강하지 않은 게 아니야.부드럽다고 강하지 않은 게 아냐.저걸 봐.저 여림 속의 생명과 강인함을.반짝이는 생명을.무채색 세상에생명이 피어나는 봄이라색을 칠하는 저 연둣빛을.그래서 나는저 연둣빛의 생명을닮고 싶은가 봐.‘나도 살아 있으니까.’이 모진 겨울을 지나인생의 봄.여리지만 반짝이고 힘차게,그렇게 다시 돋아나길.by_가린

Author's Note

가린 작가의 말

가린 작가의 말안녕하세요.일상의 작은 장면과 마음의 조각을문장으로 잇는 작가 '가린'입니다.몸이 허기를 느끼듯, 마음도 가끔 허기를 느낍니다.몸의 허기는 음식으로 달랠 수 있지만,마음의 허기는 무엇으로 달랠 수 있을까요?채워지는 순간보다 비워지는 속도가 더 빠른 마음을 위해,『문장을 꺼내 먹어요』가작은 문장 냉장고가 되기를 바랍니다.정신없이 소모되기만 하는 하루를 살아가다,문득 마음의 허기를 느끼는 그 순간.마음에 맞는 문장을 하나씩 꺼내천천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어떤 문장은 부드러운 푸딩 같은 위로로,어떤 문장은 새콤달콤한 과일 같은 웃음으로,또, 어떤 문장은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감정을보글보글 건드리는 탄산수처럼,조금 따끔하지만 답답한 마음의 체기를시원하게 내려 줄지도 모르니까요.그렇게 문장들이 당신에게 필요한 맛의 문장이 되어주길.이 안에 담긴 문장들이 당신에게작지만 꼭 필요한 한 끼가 되기를 바랍니다.그 문장 한 끼로 허기가 채워져,당신의 마음이 조금은 든든해지기를 바라며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언제든 꺼내 드실 수 있도록이 문장 냉장고가 비워지지 않게 꾸준히 채워 두겠습니다.오래 곁에 두고,생각날 때마다 편안하게 꺼내 읽어주세요.작가 '가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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