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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지우

title<토마토 한 입>
books1
price10,000키링옵션 +5,000

작가의 대표 글

-낡은 집에서 나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은 없다인테리어부터 화장실 구석까지내가 사준 초록색 베게와 이불을 덮고내가 사다 놓은 바디워시와 샴푸로 씻고 잠든 너베이비파우더 체향에나는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우리는 같은 향기를 가지고 있다오늘따라 너의 얼굴의주름과 요철이 손가락 끝으로 만져진다감기 기운에 깊이 잠이 든 너는 고롱고롱거린다잠들기엔 너무 이른 시간교보문고에서 산 룸 스프레이때문에침실이 마치 서재같던 날오렌지가 그려진 시집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지우 작가의 말

지우 작가의 말안녕하세요. 지우입니다.가장 힘들었던 지난 3월, 글쓰기 모임에 나가면서 고등학생 때 내려놓았던 펜을 다시 들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시를 쓰기 시작했고 조심스레 꺼낸 글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생겼습니다. 과분한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저 역시, 독자분들께 가장 좋은 것만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남들 앞에 제 글을 내보이는 일은 여전히 낯설고 부끄럽지만 그럼에도 담백하게 기억을 꺼내어 한 줄 한 줄 적어내렸습니다.이 책에는 새콤달콤한 토마토 같은 사랑을 담았습니다. 연인과의 소소한 하루, 스쳐 지나간 감정들 그리고 마음 속 깊이 남아 있는 순간들을 기록했습니다.‘사랑’이라는 단어가 아직은 조금 쑥스럽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믿습니다. 토마토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입안 가득 퍼지는 맛처럼, 이 책 속 시들이 당신의 마음에도 천천히 스며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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